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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초추출물, 비만으로 인한 근육감소 개선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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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을 통해 비만으로 인한 근육 감소 개선효능 확인

지초 뿌리

지초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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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이하 식품연)은 식품기능연구본부 하태열 박사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지초추출물이 비만으로 감소한 근육량과 근육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초는 자초라고도 불리며, 뿌리는 붉은 색을 띠고 주요성분은 시코닌류이다. 지초뿌리는 항산화, 항염활성 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돼 있다. 또한 지초추출물 및 그 주성분인 시코닌은 항비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번 동물실험 등을 통해 기존에 알려진 효능 외에도 지초추물이 비만으로 인해 감소한 근육량과 근육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 실험쥐에 지초추출물 0.25%가 포함된 사료를 10주 동안 준 결과 비만대조군에 비해 체중은 감소하고 근육량은 증가했으며 근섬유의 크기도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효능의 작용기전을 밝히고자 근육위축과 관련된 단백질 및 유전자 발현을 분석한 결과, 비만으로 증가된 근육위축 관련 유전자 발현과 근육 내 지방축적량이 비만대조군에 비해 자초 추출물 첨가에 의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초 추출물이 체중은 감소시키고 비만으로 인한 근육량 감소와 근육기능의 저하를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고 그 작용 원리를 밝혀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초추출물은 비만을 예방할 수 있고, 비만으로 인한 근감소증을 개선하는 유용한 소재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얘기다.


황진택 식품연 식품기능연구본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초 추출물이 비만을 억제하고 비만으로 인한 근육감소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면서 "향후 인체적용시험 등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지초추출물은 근육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유력한 후보 소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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