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딘 전철 기다리며 한숨 푹푹
주말 대학 수시 수험생 불편 예상
사흘째 철도 총파업이 이어지며 화물열차의 운행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30% 미만에 그친 22일 경기 의왕시 오봉역 컨테이너야드 선로에 화물열차가 정차하고 있다./의왕=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22일 수도권 광역전철 등 운행 감축에 따라 출퇴근길 교통 혼잡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주말에도 파업이 이어질 것이 확실시되면서 대학 수시 논술시험을 치르기 위해 상경하는 수험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는 평시 대비 68.9%, 일반 열차는 새마을호 58.3%, 무궁화호 62.5% 수준으로 운행된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시의 28.6%로 떨어져 수출입업체 물류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한국철도는 전날 기준 파업참가자가 7248명, 파업 참가율은 28.9%로 집계했다. 비번이나 휴무자 중 파업참가자가 많아 실제 파업 참가율은 더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수도권 전철도 이날 평시 대비 82.0%로 운행한다. 평시 하루 162회 운행하던 경의중앙선은 124회로 운행 횟수가 줄었다. 이로 인해 배차 간격이 평소 10∼20분에서 30분 이상으로 벌어지는 등 경기 고양시ㆍ파주시 주민의 불편이 이어졌다.
특히 주말에도 파업이 이어질 것이 확실시되면서 이용객들은 비상이 걸렸다. 이번 주말에는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면접을 비롯해 각 대학의 수시 전형이 시작된다. 금요일 오후부터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KTX는 이미 대부분 매진됐고, 평시 대비 100% 운행되는 SRT 또한 부산∼서울 열차표가 이미 매진된 상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