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만나 에이즈 퇴치와 빈곤퇴치 프로그램의 협력을 논의하는 ‘내조외교’를 펼쳤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 예방 친선대사를 맡고 있는 펑 여사가 전날 베이징에서 중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펑 여사는 에이즈 예방과 빈곤 퇴치 등과 관련해 중국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쓰촨성 빈곤마을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의 성과에 대해 호평했다.
또 "중국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개발도상국의 의료·위생 수준을 높이는데 힘을 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빌 게이츠 역시 "중국과 함께 의료 서비스, 빈곤퇴치 분야에서 이룬 성과가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미중 협력 강화가 양국 국민과 세계를 행복하게 할 것이다. 재단 역시 중국과 위생, 빈곤퇴치, 사회공익 등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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