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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셰프 주디 주, 미국 현지에 한국 김치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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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주디 주(오른쪽)가 '뮤지엄김치간'에서 '김치 메이킹 클래스'에 참여한 뒤 이민아 에듀케이터와 활짝 웃고 있다.

셰프 주디 주(오른쪽)가 '뮤지엄김치간'에서 '김치 메이킹 클래스'에 참여한 뒤 이민아 에듀케이터와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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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 중인 유명 셰프 ‘주디 주’가 미국 현지에 한국 김치를 알린다.


풀무원은 재미 한인 2세로서 외국에서 다양한 한식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셰프 주디 주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뮤지엄김치간’에 방문해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하고, 미국에 한국 김치를 알리는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다고 22일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풀무원이 1986년부터 34년째 운영 중인 국내 최초의 김치 박물관으로, 김치와 김장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메카 역할을 하고 있다.


주디 주는 2011년 셰프 오디션 TV프로그램 ‘아이언 셰프’ 영국편에 출연해 여성 셰프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어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한인 2세 셰프로서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한식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영국 런던의 유명 레스토랑 ‘Jinjuu(진주)’를 운영하며 유년시절부터의 풍부한 한식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한식 퓨전요리를 선보여왔다. 한식 요리 TV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미국에서 한식 요리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김치 다큐멘터리 영상 촬영 차 방한한 주디 주는 뮤지엄김치간을 관람하고 대표 K푸드인 김치 담그기를 시연했다. 그는 ‘김치 메이킹 클래스’에 참여해 뮤지엄김치간 이민아 에듀케이터와 함께 김치를 담갔다. 이어 미국인들이 김치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김치 타코’ 등 김치를 메인으로 하는 퓨전 음식 레시피를 선보였다.


주디 주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방한 일정을 통해 김치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다큐멘터리에 담아낼 예정이다. 뮤지엄김치간 방문 외에도 풀무원이 올해 5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준공한 ‘글로벌김치공장’ 견학, 김장문화 체험 등을 할 계획이다.


주디 주의 이번 방한은 풀무원이 미국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우리 김치 바르게 알리기’ 차원에서 이뤄졌다. 풀무원USA는 지난 7월 온라인 김치 사이트를 개설해 우리나라 김치에 대해 미국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그 외에도 풀무원 김치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리는 미디어 관련 행사, 샘플링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주디 주는 뮤지엄김치간에서의 김치 체험을 마치고 “뮤지엄김치간의 다양한 체험시설을 통해 김치 담그는 방법, 김치의 효능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김치 담그기 체험을 통해 한국식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면서 “김치는 거의 모든 미국 요리에 사용하고 있는 피클과 유사한 점이 많고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들과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어 많아 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좋아하고 있다. 특히 풀무원의 ‘나소야 김치’는 젓갈을 넣지 않고도 감칠맛을 제대로 구현해 비건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풀무원은 한국산 주원재료로 생산해 수출하는 독자적인 ‘한국산 김치’ 전략으로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최대 유통 월마트와 제2 유통 크로거를 비롯해 미국 대형 유통매장 총 1만여 곳에 입점하면서 ‘KOREA KIMCHI’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미국 대형 유통의 김치 시장점유율도 꾸준히 늘려가며 지난 8월에는 현지 생산 김치 브랜드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40.4%(닐슨데이터 기준)로 1위에 올랐다.


풀무원은 앞으로도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한국산 김치를 개발해 미국 내 김치시장을 확대하고 중국, 일본 등에도 진출하여 글로벌 넘버원 김치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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