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노원구, 버스정류장 92개소에 추위 가림막 ‘따숨쉼터’ 운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주민 편의 위한 ‘온열의자’ 114개 추가 설치 152개로 대폭 확대...공기청정기 및 미세먼지 측정기 갖춘 ‘미세먼지 안전쉼터’ 28개소 설치

따숨쉼터

따숨쉼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버스정류장에 추위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막아주는 ‘따숨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우선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한 겨울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에 한파 가림막인 따숨쉼터 92개소를 설치했다.

한 면을 버스 승차대에 고정시켜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했으며, 버스 위치 확인 등 외부시야 확보를 위해 나머지 3면을 단단하고 투명한 재질의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했다. 출입문은 바깥바람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닫이 형태로 했다.


따숨 쉼터의 내부 온도는 외부보다 약 3~4℃ 정도 높고, 체감온도는 5~10℃ 더 높아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를 피할 수 있다.


전기 조달이 가능한 따숨쉼터 안에는 ‘온열의자’도 있다. 교통약자들이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올해 114개를 추가 설치해 152개로 대폭 늘어났다.

온열의자는 특히 추위에 민감한 노약자들을 위한 것으로 기온이 18℃ 이하일 때 38℃의 온도가 유지되도록 작동된다.


따숨쉼터 28개소에는 미세먼지 차감시설도 갖췄다. 18평형 스탠드형 공기청정기와 누구나 미세먼지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측정기를 함께 설치해 ‘미세먼지 안전쉼터’ 역할을 한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1일 12시간 공기청정기가 가동되어 국내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일평균 35㎍/㎥(미세먼지 100㎍/㎥) 대비 안전쉼터 내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는 3~10㎍/㎥를 유지한다.


또 3개월마다 1회 내부청소와 년 1회 필터를 교환하는 등 철저하게 유지보수도 한다.


따숨쉼터는 추위를 피하는 한파 가림막으로서 역할을 넘어 잠시나마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자 미세먼지와 차량 매연 등에 직접 노출되는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미세먼지 안전쉼터’ 역할까지 한다.

미세먼지 안전쉼터

미세먼지 안전쉼터

원본보기 아이콘


현장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버스 정류장에 설치한 '따숨 쉼터'는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겨울철 추위를 막아주는 따숨쉼터가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공간이 아닌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건강을 챙기는 쉼터가 됐다”며 “한파, 미세먼지 등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환경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통행정과 (☎2116-403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뉴스속 인물]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