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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트럼프, 할 말 있으면 청문회 나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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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탄핵 조사 청문회 출석을 요구하고 나섰다. 트윗을 통한 트럼프 대통령의 선전전에 맞서 할말이 있으면 청문회에 나와 국민들 앞에서 대놓고 하라고 일침을 가한 것이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CNBC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인 펠로시 의장은 이날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무죄를 입증할 정보를 갖고 있다면 그것을 보고 싶다"면서 "원한다면 위원회에 나와 그가 원하는 모든 진실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 짓은 닉슨 대통령보다도 훨씬 더 나쁘다"면서 "닉슨 전 대통령은 그래도 어느 시점에선 (자신의 임기를)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할 정도로 나라에 대해서 신경썼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이 청문회 참석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트위터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위원회에 나와서 선서한 후 증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관료들에게 탄핵 조사 증언 금지를 지시한 것도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측이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은 이번 주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 대사 등 핵심 증언들에 대한 공개 청문회를 앞둔 상황에서 나왔다. 선들랜드 대사는 우크라이나 측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를 조사하도록 직접 실행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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