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웨이브] 공공영역 빅데이터의 효과적인 분석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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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링, 블록체인, 빅데이터, 초연결과 네트워크 등은 제4차 산업혁명을 대변하는 핵심 키워드들이다. 이 중 아날로그 환경에서의 정형화된 데이터에 비해 실시간으로 생성되어 주기가 짧은 데이터 그리고 텍스트 및 이미지 등을 포함하는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학문적으로도, 빅데이터를 분석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연구가 양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민간기업 및 연관 산업에서도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한 효과적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며 집행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익화를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가 등장하고, 사물인터넷(loT)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으로 빅데이터 분석 기법의 정교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데이터는 정형(structured), 반정형(semi-structured) 그리고 비정형 데이터(unstructured data)로 분류할 수 있다. 정형데이터는 설문지처럼 구조화되어 있는 틀 내에서 수집된 정량적 그리고 정성적 데이터를 의미한다. 현재 통계청이나 공공영역에서 개방ㆍ공유되는 데이터인 정형데이터는 기존의 통계 분석 기법 및 솔루션을 이용해 비교적 쉽게 데이터를 보관하고 처리하며 분석할 수 있었다. 다만, 메타데이터를 포함하는 반정형 데이터 그리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및 내비게이션 등의 네트워크 연결기기 사용의 대중화가 급증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텍스트, 동영상, 사진 데이터 등의 비정형 데이터는 이미 기존의 데이터 처리방식이나 분석방식으로 다루기 힘든 상황이다. 나아가 위치정보와 같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들이 생성됨에 따라 이러한 정보들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즉각적 처리 속도가 요구되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기법들의 복잡성도 심화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의 중요성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공익성 및 경영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의 패러다임 등장과 함께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상의 소통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및 공공기관 같은 공공영역까지도 통용되는 접근이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해를 조정하고 관리하려는 주요 수단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의 빅데이터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실험적 시도들은 다변화된 현대 사회를 더욱 정교하게 예측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정보를 제공하며, 개인화된 사회 구성원들에게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하려는 목적에 기인한다.


실례로, 민간영역에서는 신용카드 이용 내용에 관한 정보부터 소셜미디어의 웹 데이터 등을 토대로 고객선호도를 분석하고, 고객의 구매 패턴과 실구매 트렌드를 파악해 개인 고객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정보 제공 등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공공영역에서는 공공데이터와 민간의 다양한 데이터를 융합해 국민의 안전과 복지 그리고 다양한 생활 영역 등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혁신적 개선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그 분석의 정교함과 활용의 다양성 차원에서 그 실효성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효과적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공공영역의 의사결정과 실행과정에는 축척되고 분석된 데이터를 증거와 논리로 활용하는 데이터 기반(data-driven) 논의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나아가, 생성되고 축척되는 방대한 데이터 자체를 관리하고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조직, 그리고 기술을 포괄하는 인프라 구축이 우선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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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준 수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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