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내년 경영전략 세운다
포스코, 오늘부터 이틀간 하반기 임원 워크숍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하반기 그룹 임원 워크숍을 통해 내년 경영 전략을 수립한다.
포스코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하반기 그룹 임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을 비롯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등 임원 250여명이 참석한다.
포스코그룹 임원 워크숍은 매년 상ㆍ하반기에 개최된다. 최 회장은 올해 하반기 워크숍에서 최고경영진과 토론을 통해 본업인 철강업 불황과 대내외 악재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포스코그룹의 주력인 철강산업이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올 들어 주요 원료인 철광석 가격이 급등했으나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전방산업 침체로 제품 가격에 이를 반영하지 못했다.
그 결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2.1% 감소한 1조398억원을 기록했고, 매출도 15조9882억원으로 2.6% 떨어졌다. 하반기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합의했지만 철강 수요가 위축되면서 올해 실적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하반기 자동차 강판 및 조선 후판 가격을 소폭 인상하는데 합의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 전망은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내년 경영 전략을 철강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비철강부문의 매출 확대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021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최 회장 입장에서 재임을 위해 내년 만큼은 실적으로 증명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취임 후 밀고 있는 신사업 부문 강화를 내년 경영 전략에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 소재를 비롯 연료전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강화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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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포스코그룹에선 포스코케미칼과 포스코에너지를 통해 이들 사업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5일 연료전지 전문 자회사인 '한국퓨얼셀'을 공식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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