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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주요 대로변 8곳 원통형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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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로변, 유동인구 많은 지역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총 32개 설치... 분리수거함 품목 4종으로 분류, 주택가처럼 재활용품 상시 배출 가능...오염에 강한 스테인레스 재질의 원통형 시원한 디자인으로 도시미관 개선 기대

대로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대로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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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대로변 8곳에 실용성과 청결, 도시미관까지 고려한 재활용 분리수거함 32개를 추가 설치했다.


일반 주택가나 아파트에는 상시로 분리배출이 가능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이 설치돼 있어 자원의 재활용률이 높은 반면 지하철역 주변이나 버스정류장 등 보행자들이 많은 거리에는 별도의 분리수거함이 없어 쓰레기가 쌓이고 무단투기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도시 청결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 구는 도로변 곳곳에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보행자의 재활용품 배출을 유도하고 재활용품 수거 회수율을 높여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주요 도로변 7개소에 1곳 당 4개씩 총 28개의 분리수거함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총 8개소에 총 32개를 추가 설치했다.


품목은 △플라스틱 ·페트병류 △종이류 △캔 ·고철 ·유리병류 △비닐류 ·스티로폼류 총 4종으로 분류했다.

올해는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였다. 크기는 많은 재활용품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도록 높이 1.2m × 폭 0.8m 대용량으로 통 크게 제작했다.


또, 기존의 분리수거함의 직사각형 플라스틱에서 벗어나 오염에 강하고 세척이 용이한 반짝이는 스테인리스 재질을 이용해 원통 형태로 자체 제작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실용성도 잡았다. 분리배출 시 주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투입구를 두 개로 제작했다. 많은 양을 버릴 때는 기존의 분리수거함처럼 뚜껑을 열어 버릴 수 있고, 적은 양을 버릴 때는 쓰레기통처럼 측면에 있는 투입구에 간편하게 버릴 수 있다.


설치 지역은 유동 인구 비율이 높은 주요 대로변으로 △국회대로 668(영등포 동현부품 앞) △도림로 435(문래동 우체국 주변) △도림로110길 1(도림사거리 근처) △도림로 310(신길 성락교회 맞은편) △도림로 200(대림1동 우성아파트 근처) 등 총 8곳이다.


수거함은 가로미화원과 재활용미화원 전담반을 편성, 수거함 주변에 쓰레기들이 지저분하게 쌓이는 일이 없도록 매일 청결관리와 수거작업을 실시하는 등 깨끗하게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만의 독창적인 분리수거함 설치로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활성화되고 도시미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분리수거함 설치를 영등포 전역으로 확대해 쾌적한 거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소과(☎2670-348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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