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점유율의 삼성, 또다시 中 스마트폰 조직 개편
6월 이어 11월 다시 조직 개편 가능성 시사
"5G 시대 맞아 유통 현지화 전략"
中 매체 감원 가능성 제시…삼성 "언급 없었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가 부진에 빠진 중국 스마트폰 사업을 재정비하기 위해 다시 한번 조직 개편을 감행한다. 일각에서는 중국 직원을 감원하려는 수순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지만 삼성전자는 "5G 시대를 맞아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대비하기 위해 유통을 현지화하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중국 무선사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개편과 유통 채널 재정비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11개 지역본부(분공사)와 사무소를 5개 대구(大區)로 통합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6월 조직을 개편한 지 겨우 5개월 만이다. 2013년 20%대 점유율로 중국 시장을 이끌었던 삼성전자는 화웨이, 샤오미 등 현지 업체의 급성장으로 자리를 잃자 수년 전부터 조직 개편을 반복해오고 있다.
중국 텐센트뉴스 등 현지매체는 삼성전자의 이번 조직 개편이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휴대전화 판매와 마케팅 인력이 감원의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감원 규모가 3분의1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직접적인 감원 계획은 없다고 반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에서는 조직 개편과 유통채널 현지화의 방향만 제시했으며 감원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단 조직개편으로 역할이 조정되면서 일부 직원이 자발적으로 회사를 그만둘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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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은 0.7%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부활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상하이 최대 번화가 난징둥루에 있는 애플스토어 맞은편에 중국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기도 했다. 오는 8일에는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5G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내외 경영 환경의 변화 및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대비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중국 내 제품 라인업 및 유통 채널을 재정비하고 이에 맞는 조직으로 재편을 추진 중"이라면서 "특히 중국 휴대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5G 시대에 대비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경쟁력 있는 유통 파트너사와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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