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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편결제진흥원 출범…"내년 가맹점 50만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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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이 4일 서울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이 4일 서울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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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소상공인 전용 간편결제서비스 제로페이를 운영할 민간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출범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출시 1년을 앞두고 4일 서울 중구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로페이의 성과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정부로부터 제로페이 운영사업을 이양받은 민간특수목적법인(SPC)으로 윤완수 웹케시 대표가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도입돼 지난달 기준 가맹점 30만개, 누적 결제액 470억원을 달성했다. 월별 결제금액은 올해 1월 기준 2억8200만원에서 9월 92억6200만원으로 32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월별 결제건수는 1만5000건에서 38만9000건으로 24배 늘었다.


진흥원은 가맹점 수를 확대하기 위해 제로페이 도입절차를 간소화했다. 기존의 번거로운 서류 신청 과정을 온라인 방식으로 바꿨고, 신청 후 24시간 이내 승인, 3일 내 제로페이 QR키트 발송 원칙을 세워 가입 시간을 단축했다.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906개의 대형 유통가맹점, CU, GS25, 세븐일레븐 등 4만5000개의 전국 5대 편의점, 전국 25개 고속도로 휴게소와 1100여곳의 전국 코레일 역사에서 제로페이를 구축하도록 했다.

진흥원은 가맹점 확보에 계속 주력해 내년 상반기까지 가맹점을 50만개까지 늘리고, 2021년까지 100만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은행,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와 스마트 융합 금융도 선보일 계획이다.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한다. 교통 결제와 NFC(근거리 무선통신), 음파 등 다양한 결제방식을 활용해 제로페이 활용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교통 결제의 경우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한 지하철 정기권 등을 제로페이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윤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세계 최고의 직불 결제 인프라를 만든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이 인프라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국내 핀테크는 머지않아 중국,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 뒤쳐질 것"이라며 "제로페이의 세 가지 원칙 '가맹점에 집중한다', '부가가치 창출은 참여 주체들이 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에 따라 제로페이로 수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핀테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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