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한센병 전문가, 허준 시선 담다
채규태 국립소록도병원 피부과장, '의성 허준은 한센병을 어떻게 보았는가' 출간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립소록도병원은 채규태 피부과장이 한센병 의학서적 '의성 허준은 한센병을 어떻게 보았는가'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채 과장은 40여 년간 한센병을 치료해온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동의보감' '항약집성방' 속 한센병에 관한 기록을 상세히 풀이하고 현대 의학에 따른 의미를 덧붙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책은 한센병의 역사적 배경을 비롯해 정의, 증상, 장기와의 관계, 치료 처방, 당나라 시대 한센병 전문가인 의사 손진인의 경험담 등을 다루고 있다. 병에 대한 의학적 분석과 사회·문화적 인식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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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과장은 "과거 의학이 '맞다 틀리다'라는 이분법적 해석을 넘어 역사, 의학, 문화 속에 나타난 한센병의 모습을 통해 이를 보다 이해하고 접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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