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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사우디아리비아가 세계에서 가장 이익이 많이 남고 기업 가치가 큰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 공개(IPO)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사우디 자본시장청은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 "아람코의 타다울(리야드 주식시장) 등록과 일부 주식의 발행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개 주식수, 공모가 산정, 매매 개시일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공모 개시는 다음달 11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람코는 지분의 5%를 국내외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인데, 우선 국내 주식시장인 타다울에서 지분 2% 안팍을 매각한다. 아람코는 자체 추산 기업 가치가 2조달러(약 2329조원)으로 애플ㆍ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두배가 넘는다. 세계 하루 원유 생산량의 10%(1000만배럴)을 공급하는 최대 규모 에너지 회사다. 역대 가장 큰 규모의 IPO였던 중국 알리바바의 2014년 공모액 250억 달러보다 훨씬 큰 돈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는 2016년부터 유전 고갈 시대를 대비해 탈(脫) 석유화 및 산업 다변화 등을 위해 아람코의 IPO를 추진해 왔다. 사우디 정부는 IPO로 확보한 자금을 관광, 대중문화 등 비석유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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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람코는 이날 1∼9월 3개 분기의 순이익이 680억 달러(약 79조2000억원), 매출액은 2440억달러(약 284조1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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