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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 등 7명 탑승한 소방헬기 독도 해상에서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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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야간 수색 진행…헬기 잔해 찾지 못해

독도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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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환자와 소방대원 등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독도 해상에 추락해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1대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8분께 독도에서 이륙한 뒤 2∼3분 만에 바다로 떨어졌다. 이 헬기는 독도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 환자가 발생하자 출동해 환자를 태우고 이륙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 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탑승자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독도 주변은 초속 10m가 넘는 바람이 불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정부는 사고 직후 독도경비대에 협조를 요청하고 헬기와 함정 등을 급파해 현장을 수색 중이다. 조명탄 등을 이용해 야간 수색을 진행했지만 아직 헬기 본체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EC225 기종은 소방방재청이 2009년 처음 도입한 프랑스 유로콥터사의 헬기다. 최대 시속 250㎞로 5시간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최대 탑승 인원은 28명으로 응급의료장비를 싣고 여러 명을 응급처치하며 이송할 수 있다. 각종 첨단 장비를 갖춰 악천후 및 야간에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경찰청장, 국방부 장관은 어선ㆍ상선ㆍ관공선 등 사고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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