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소축제' 출장길에 남다른 의미가 담긴 까닭?

내달 '왓소축제' 참석차 조용병·진옥동 일본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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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신한지주 신한지주 close 증권정보 055550 KOSPI 현재가 95,10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1.76% 거래량 1,544,275 전일가 96,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4대 은행장, 주가 110% 올리고도 '가시방석'…연말 임기만료 앞 '근심' 이유는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신한카드-스타벅스, 전략적 업무협약…"상반기 상품출시" )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이번 주말 나란히 일본을 찾는다.


3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조 회장과 진 행장은 다음달 3일 일본 오사카 시텐노지(四天王寺)에서 열리는 '사천왕사 왓소축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왓소축제는 고대 일본에 방문한 백제의 사찰단을 환영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한류축제로, 양국 정상까지 축사를 보내는 대표적인 한일 교류행사로 자리잡았다. 고(故) 이희건 신한금융 명예회장이 우리나라와 일본의 역사적 교류를 기념하기 위해 1990년 재일동포들과 함께 만들었다. 해마다 11월 첫째주 일요일에 개최된다.


역사적 의미는 물론 재일교포 주주들과 관계 유지를 위해 역대 신한금융 경영진들은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해왔다. 조 회장은 2015년 신한은행장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참석하고 있으며, 올해 행장에 취임한 진 행장은 처음이다.

이번 일본 출장길은 두 사람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내년 임기 종료를 앞둔 조 회장에게는 연임을 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재일교포 주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이사회 11명 가운데 5명이 재일교포 등 일본계인 만큼 재일교포 내 분위기에 상당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렸던 기업설명회에서도 조 회장은 재일교포 주주들로부터 상당한 신뢰를 쌓았다는 후문이다.


'일본통' 진 행장에게도 이번 행사가 각별하다. 신한은행 오사카지점장과 SBJ(신한은행 일본법인)은행 일본법인장을 역임하면서 일본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지만 행장이라는 직위를 달고 '금의환향(錦衣還鄕)'하는 의미가 있다.


진 행장은 일본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해외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기도 하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외국계 은행 지점 수 1위, 일본에서는 2위 등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인도시장 진출 이후 6개 지점을 보유해 현지 진출 국내 은행 중 지점수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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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관계자는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행사인 만큼 올해도 참석키로 했다"며 "다만 재일교포 주주들을 만나는 공식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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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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