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통령 조롱…'문재인vs윤석열' 격투기 영상 '재앙'에 '인공기'까지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자유한국당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같은날 문 대통령이 윤석열(59) 검찰총장에게 'KO패'를 당하는 게임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예상된다.
28일 한 보수성향 유튜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UFC] 문재인 VS 윤석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7분48초 가량의 해당 영상에는 문 대통령과 윤 총장을 닮은 모습으로 커스터마이징된 캐릭터들이 격투기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플레이스테이션4의 격투게임 UFC3을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캐릭터는 'DISASTER'(재앙)이라는 이름을 가진 북한 평양 출신 캐릭터로 설정됐다. 또 복부에 인공기를 그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공개된 영상에서 문 대통령과 윤 총장은 서로의 얼굴과 신체부위 등을 주먹으로 가격한다.
영상 말미에는 바닥에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하는 문 대통령의 얼굴을 향해 계속해서 주먹을 날리는 윤 총장의 모습도 그려진다. 결국 심판은 윤 총장의 손을 들어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당도 풍자하려면 많이 배워야 할 듯", "검찰타투까지 고퀄리티", "체증이 내려간다", "개그정치풍자의 대가급", "진짜 통쾌하다. 만신창이만들었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29일 오후 3시30분께 기준 8만9000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한국당 또한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 '오른소리가족 2화-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 영상을 게시해 "대통령을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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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에,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에 어울리는 정치의 행태인가"라며 "국민에게 희망을 보여주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성찰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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