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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19년 3Q 영업익 31.3%↓…"ESS 수익성 악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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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19년 3Q 영업익 31.3%↓…"ESS 수익성 악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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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삼성SDI 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익성 악화 등의 영향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증가하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679억원, 영업이익 16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3% 감소했다.

중대형전지에서는 ESS, 소형전지에서는 전동공구 등에 들어가는 원형전지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올 3분기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1조95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03억원(7.2%) 증가했다. 자동차와 ESS에 적용되는 중대형전지 매출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동차전지는 신모델 공급이 늘어 매출이 확대됐고 ESS도 전력용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소형전지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전방 수요 둔화로 원형전지 매출이 감소한 탓이다.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614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31억 원(5.7%)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소재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편광필름은 대형 TV용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고 OLED 소재도 신규 플래그십향으로 공급이 확대됐다. 반도체 소재 역시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4분기 전망 역시 나쁘지 않다. 삼성SDI 관계자는 "4분기에는 자동차전지의 공급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형전지 역시 원형전지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전동공구와 같은 고출력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자재료사업부문은 OLED소재의 신규 플랫폼과 중화권 공급이 확대되고, 반도체소재 역시 전방 수요 개선으로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 된다"고 덧붙였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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