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투명우산 나눔 올해 100만개 돌파 눈앞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현대모비스가 사업의 강점과 상징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개를 제작해 초등학교 등 전국 교육기관에 나누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은 투명 캔버스와 빛 반사 소재를 활용해 사용자와 운전자 모두 시야 확보가 용이하도록 제작됐다. 지난해까지 전국 1400여개 교육기관의 어린이 90만명이 참여했다. 투명우산 나눔은 올해 100만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13년 중국 장쑤에서 이 프로그램을 론칭한 현대모비스는 현재 베이징, 상하이, 우시에서 매년 3만여개의 투명우산을 중국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개를 제작해 초등학교 및 전국 교육기관에 나누고 있다. 사진은 투명우산 나눔식에 참석해 투명우산을 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사진=현대모비스

또 현대모비스는 2005년부터 실습형 과학 수업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전국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수업에는 임직원들이 1일 강사로 나선다.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미니카', 기술연구소 참여로 개발한 '차선을 따라가는 스마트카' 등이 교보재로 활용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는 수소연료전지의 원리를 활용한 '수소전기차' 교재를 교육 과정에 포함했다.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에는 120여개 초등학교, 3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통사고나 선천적 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에 대한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장애아동에게 맞춰 제작된 의자와 휠체어 등 보조기구를 전달할 뿐 아니라 재활치료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현대모비스 는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환경 복원 및 보전을 위해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100만㎡ 규모의 친환경 숲인 '미르숲'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숲 음악회, 습지 체험, 가족 생태 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숲 조성지 가운데 일부의 재조림을 통해 '숲 산림 탄소 상쇄 사업'을 완료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