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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 개선 세미나…"한·중 대기오염 높은 상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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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한중 대기환경 개선 세미나에서는 양국의 대기오염이 높은 상관성을 가지며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공유됐다.


29일 주시안 한국총영사관은 전날 산시(陝西)성 시안에서 제2차 한·중 대기환경 개선 세미나가 열렸다고 밝혔다.

김병권 주시안총영사를 비롯해 하오옌웨이 산시성 생태환경청 부청장, 정기용 기후환경과학 외교국장, 선우영 한국대기환경학회장, 리순청 홍콩이공대 교수, 김순태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장중 중국 국가나노센터 연구원, 차오쥔지 중국과학원 지구환경연구소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병권 총영사는 "하늘을 푸르게 만드는 것은 한중 양국에게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국민체감형 과제"라며 "이번 세미나가 미세먼지의 상호영향에 대한 양국간 이 해의 간극을 줄여나가고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해내는데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오옌웨이 부청장은 "한중 양국이 대기오염 방지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순태 교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중국과 한국간 대기오염이 높은 상관성을 보인다는 점을 지적했다. 중국이 대기오염을 저감할수록 한국도 그 혜택을 받아 한국의 저감도도 높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장중 교수는 나노 기술이 미세먼지 대처용 필터에 활용되는 등 대기오염 개선 노력에 접목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밖에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과학에 기반한 노력이 중요하며, 대기오염 문제가 기후변화와도 연계된 만큼 대기오염 저감 노력과 국제사회의 탄소배출 감소 노력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정도를 감안해 보다 액션 중심의 노력이 필요하고, 양국간 지속적인 교류협력 확대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편 양측은 내년 상호 편리한 시기에 제3차 회의도 개최하기로 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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