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러시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19일 새벽(현지시간) 댐 붕괴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숨졌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이날 댐 붕괴 사고 관련 성명을 통해 "현재로선 13명이 사망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11명이 숨졌다고 밝혔으나 사망자 수는 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금광 인근에 있는 댐의 붕괴로 80여명의 노동자가 임시 거주하던 숙소가 물에 잠겼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10여명이 실종됐고 십수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폭우로 인해 댐이 무너진 것으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전규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100억 날린 친구, 죽었을까봐 매일 전화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