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왼쪽)과 경쟁자 엘리자베스 워런 하원의원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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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선거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연방선거위원회에 신고한 3분기 선거자금 내역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이 9월 말 확보한 현금은 898만7628달러(약 106억7000만원)다. 이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3373만4560달러) 대비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유력 경쟁자로 꼽히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2571만7674달러)은 물론, 피트 부트지지(2337만8518달러),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1054만2692달러)에도 뒤져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을 향한 공세가 몰아치는 가운데 실탄마저 떨어지면 향후 대선 가도도 휘청일 수 밖에 없다. 바이든 전 부통령 측은 4분기 모금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사안에 정통한 한 선거캠프 관계자는 "4분기가 모금활동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소액 후원자들에게 (선거자금 후원을 받을 수 있는) 매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관계자는 "12월 말까지 자금 모금에서 터닝포인트를 찾지 못할 경우 남은 경선 유세지역에서 (캠페인 활동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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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부통령은 3분기에만 1570만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같은 기간 지출은 이를 웃도는 1760만달러였다. 항공비로만 90만달러 이상이 투입됐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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