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말라리아 환자가 올 들어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가 올해 정기 방역활동 등 접경지역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선제ㆍ능동적 대응체계를 구축한 결과로 풀이된다.
도는 올해 1~9월 도내 말라리아 발병환자는 27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295건)보다 20건(6.8%)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방역소독 12만여 회, 보건교육 285회, 홍보물 배부 10만여 회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는 다음 달 민ㆍ관ㆍ군 합동 말리라아 퇴치사업단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시ㆍ군별 사업 추진사항 등을 보고하고 평가ㆍ자문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얼룩날개 모기(Anopheles sinensis) 암컷이 말라리아 원충을 전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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