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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터키 시리아 공격 사태 또 논의…규탄 성명 채택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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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다시 한 번 터키의 시리아 북동부 공격에 대한 규탄 공동 성명 채택 등을 논의하기 위해 비공개 회의를 갖는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폴란드 등 유럽 5개국의 요구에 의해 다음날인 16일 비공개 회의를 갖고 터키의 시리아 북동부 공격 사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안보리는 지난 10일에도 비공개 회의를 갖고 이 문제를 논의했만 공동 성명을 채택하지 못한 채 끝났었다. 당시 유럽지역 이사국들이 공동 성명 채택을 제안했지만 미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채택되지 않았다. 미국은 "군사 공격을 감행한 터키의 결정을 어떤 식으로든 지지하지 않는다는 뜻을 충분히 전했다"며 안보리 성명에 난색을 보였고, 특히 러시아는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유럽지역 이사국들만 별도의 공동성명으로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다음날인 11일에는 미국의 동의하에 터키의 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 초안이 회람됐지만, 이번엔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해 무산됐다.


이번에도 안보리 안팎에선 러시아의 반대로 성명 채택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전날 터키와의 무역협상 중단ㆍ철강 관세 50% 환원 등의 제재안을 발표하면서 공격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중국도 15일 터키의 군사 작전 중단과 정치적 해법으로의 회귀를 요구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생 후 13회에 걸친 안보리의 공동 성명 채택 움직임에 거부권을 행사해 왔다.


유엔 외교소식통은 외신에 "이번에도 또다시 안보리 성명이 추진되겠지만, 러시아가 강하게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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