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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민갑룡 경찰청장, "국민과의 약속 '경찰개혁' 차질없이 완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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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이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선서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민갑룡 경찰청장이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선서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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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이승진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11일 열린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검·경 수사권조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민생치안 안정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민 청장은 인사말에서 먼저 ‘주민 안전’을 위한 경찰의 노력을 언급했다. 민 청장은 “시민이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협업하는 ‘공동체 치안’을 내실 있게 추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면서 “여성안전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여성대상범죄에 대한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여성들의 목소리르 적극 반영해 집중단속을 전개한 결과 성폭력과 불법촬영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민 청장은 ▲아동학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전수조사 ▲학교폭력 맞춤형 예방활동 전개 ▲피해자 지원활동 확대 ▲음주·난폭운전 등 강력한 단속 ▲강력범죄 감소 ▲국제성 범죄·신종 사이버범죄 대응력 강화 등을 그간 성과로 자평했다.


민 청장은 특히 경찰개혁과 수사권조정을 다시금 강조했다. 민 청장은 “국민과의 약속인 경찰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며 “견제와 균형의 민주원리에 입각한 수사권조정은 국민 인권과 권익을 더욱 증진하기 위한 일이자, 선진형사사법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첫 관문”이라고 했다. 이는 수사권조정안이 지난 4월 국회 패스스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됐음에도 여야 대립 속 법안 처리가 지지부진한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민 청장은 “경찰은 수사의 공정성·전문성·책임성 강화를 위해 수사과정 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자체 개혁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여러 개혁 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는데 조속히 입법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거듭 국회의 지지를 요구했다.


민 청장은 마지막으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더 낮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제도와 정신, 문화를 바꿔 나가겠다”며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민주·인권·민생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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