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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대표자' 사업체, 전 연령 통틀어 최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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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대표자는 0.3%↑…베이비부머 은퇴 확대로 60대 이상 창업 더욱 커질 듯
커피전문점 지난해 1만개 가까이 증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대표자 연령이 60대 이상인 사업체가 지난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 가운데 커피전문점이 1만개 가까이 늘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8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대표자 연령이 60대 이상인 사업체수는 92만7194개로, 전년 대비 6.4%(5만5574개) 증가했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전체 연령대에서 6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해마다 증가해 2012년 16.7%에서 지난해에는 22.6%로 확대됐다.


반면 50대가 대표자인 사업체는 141만7253개로 전년대비 1.3% 늘었으며 30대와 40대의 경우 각각 0.8%와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60대 인구가 많아지는데다 은퇴한 노년층이 창업에 나서면서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베이비부머 은퇴가 본격화되면 60대 이상 대표자는 더욱 많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수는 410만2540개로 2017년 대비 2.1%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1만8624개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운수업이 1만3225개 증가하면서 40만144개를 기록했다. 종교단체, 세탁업, 자동차수리업 등을 포함한 협회·기타서비스업이 9922개 증가한 16만17개, 전문·과학·기술업은 7808개 늘어난 11만2059개로 나타났다. 반면 광업은 84개 줄면서 전산업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했다.


조직 형태별로는 개인사업체가 5만개로 가장 많이 늘었고 회사법인이 2만7000개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4인 사업체가 4만7000개, 5~99인 사업체가 3만5000개 늘었다.


산업별 종사자수는 57만명 증가한 2219만5082명이었으며 숙박·음식점 종사자수가 231만283명으로 9만5000명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업 종사자는 8만6768명 늘어난 186만9440명을 나타냈다.


산업별 분류로 가장 마지막 단계인 세세분류로는 커피전문점이 지난해 6만6576개로, 전년대비 9648개 증가했다. 세세분류 산업단위중에서는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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