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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ESS 배터리 화재, '리튬인산철 배터리' 대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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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강원도 평창군 풍력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 등 관련 사고가 계속해서 일어나면서 화재 위험성이 낮은 리튬인산철(LiFePO4)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워넷 은 중국 CEL사와 배터리 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원통형 리튬인산철 배터리 모델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파워넷은 배터리 제어시스템인 BMS 보드의 설계 및 제조를 통해 전장을 포함한 UPS, 파워뱅크 등 광범위한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파워넷 관계자는 “ESS 부문에 대해서는 별도의 국내인증(KC)이 필요한데, 리튬계열 배터리의 인증절차나 시험방식 등이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인증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주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2차전지로 소량의 리튬과 인산철이 양극재로 사용된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무겁고 에너지밀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지만 발화나 폭발 등의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충전 및 방전율과 수명, 가격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 기업인 중국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배터리가 국내 태양광 발전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STX는 지난 5월 비야디(BYD Auto Industry Company)와 ESS사업 및 유통에 관한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ESS는 원활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필수적인데 최근 잇따른 화재 사고로 설비 가동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화재 위험성이 낮다고 알려진 리튬인산철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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