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아시아건설대상]롯데건설, 에너지효율등급 인증…범죄예방 설계

아시아경제 대표상 건축부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아시아건설종합대상 건축부문 아시아경제 사장상을 받게 된 롯데건설은 고품질의 주거공간 구성과 다양한 특화설계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롯데건설이 지난 7월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부산시 진구 가야동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는 에너지저소비형 관련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범죄예방 설계 등이 적용된 현장이다. 단지내 곳곳에 고화질 CCTV가 설치되며, 전체 가구 및 공용부 조 명시설은 전기료 절감을 위한 노력으로 LED 조명으로 설치된다. 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조 회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월 대비 비교, 동일 평형등과 비교 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 링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특징이다. 무인택배시스템, 층간소음방진재 30mm 등도 도입해 최신 트렌드에 맞춘 설계를 적용했다.

외부 디자인의 경우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시켜 입주자들의 조망권을 극대화 시켰다. 단지 2곳에 출입구인 캐슬게이트를 만들며 2곳 모두 고품격 문주로 설계했고, 필로티를 포함한 저층 3개 층을 석재로 마감해 디자인에서 차별화를 뒀다.

또한 주차 편의를 위해 주차장에는 주차유도선을 설치해 편리한 주차를 돕는다. 가구 내 창문의 경우 통창이 아닌 분할형 이중창으로 만들어 입주자들의 시야 및 환기 소음에 도 신경썼다. 외출하거나 귀가시 조명과 난방, 가스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스마트 생활 정보기기도 현관에 설치된다.

이밖에 커뮤니티 특화로 조식이 가능한 공간인 L-다이닝카페와 운동 및 보육이 가능한 시설도 설계됐다. 보통아파트 커뮤니티시설에서는 보기힘든 안내 데스크를 갖춘 로비 라운지도 설치된다. 단지내 주요 정원으로 가든갤러리, 힐링폰드가든, 워터밸리플라자 등이 구성돼 고급스러운 휴식공간을 두고 연못과 대형 휴계시설, 놀이터가 어우러져 입주자 전 구성원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