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겪는 무게 헤아리지 못했다" '사람이 좋다' 손범수, 진양혜에게 미안한 마음 드러내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아나운서 손범수가 아내 진양혜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과거 KBS 아나운서 사내커플이었던 손범수, 진양혜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손범수는 "남자들은 철이 늦게 드는 것 같다"며 "저는 당시 흔히 얘기하는 잘나가는 아나운서로 바빴고, 정신없이 일했다. 가장으로서의 무게감 때문에 가까이에 있는 아내의 힘듦이나 삶의 무게를 정작 헤아리지 못했다"며 진양혜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진양혜가) '손범수의 아내'라는 이유로 방송사 내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나중에 알게 됐다"며 "가장 곁에 있는 아내가 겪는 무게를 일찌감치 헤아리지 못했다. 그것이 지금도 내내 마음의 빚이라 그럴까"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손범수와 진양혜는 1994년 열애 1년 만에 결혼했다. 특히 진양혜는 입사 1년 만에 결혼해 곧바로 임신했고, 이후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다 결국 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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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진양혜는 "(당시) 결혼한다고 사표를 내라고 하지는 않으셨다. 하지만 한 선배 PD는 '너 이제 방송할 생각하지 마라', '이제 TV는 끝났어' 그런 얘기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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