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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車 수입 -34%, 맥주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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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본산 소비재 수입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 자동차 맥주 등 크게 줄어

자료제공 : 강병원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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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승용차와 맥주 등 지난달 일본산 소비재 수입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은평구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월간 소비재 수입은 746억달러로 전년동기 684억달러 대비 9% 증가했다. 그러나 일본산 수입은 29억달러로 전년동기 33억달러 대비 1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7월 한 달 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소비재 중에 수입금액이 큰 주요 품목을 전년과 비교한 결과, 하이브리드차량 제외한 승용차(-34%), 골프채(-38%), 맥주(-35%), 사케(-34%), 문구류(-26%), 완구류(-28%), 낚시용품(-18%), 오토바이크(-83%), 미용기기(-66%) 등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맥주의 경우 일본산 수입이 감소한 반면, 미국산(62.5%), 네덜란드산(21.5%)은 증가했으며 낚시용품의 경우에도 일본산 대신에 베트남산(16.2%)으로 대체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맥주, 사케, 골프채, 낚시용품 등은 7월에 이어 8월(1~10일)에도 수입 감소폭이 증가했으며, 7월에 수입이 증가했던 가공식품, 화장품의 경우에도 8월(1~10일)에 감소세로 돌아서, 불매운동의 여파가 일본산 전체 소비재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한국 국민의 자발적인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니라 일본 규제에 대응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일본의 경제침략을 극복하고자 하는 우리국민의 저력에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내각도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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