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시 2년 양성과정 거친 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 장교로 복무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방 과학기술 분야 우수 인력 양성·활용을 위해 '제6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으로 선발되면 대학 재학 중 2년의 국방과학기술 양성 과정을 거쳐 2022년부터 연구개발 장교로 임관,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3년 간 복무하게 된다.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는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현역 장교로 국방 분야 연구개발을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국방 과학기술 발전과 더불어 우수 과학기술 인재의 군복무로 인한 경력 단절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은 전국 4년제 이공계 분야 모집계열별 관련 전공자 중 2019년 9월 기준, 제 4~5학기 재학 또는 2020년 3월 제5~6학기 복학 예정인 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선발되면 대학 재학 기간 중 국방과학교육, 창업전문교육, 국방과학연구소(ADD) 현장 실습 교육 등 추가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우수한 인력의 적극적인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후보생 기간 동안 매년 등록금 전액과 전문역량개발비 500만원의 장학금도 지원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는 국방 분야에서 첨단과학기술의 역할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국방 과학기술 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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