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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2010선 위협… 코스닥 6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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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2010선 위협… 코스닥 6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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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도에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201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도 전날 상승 마감을 뒤로 하고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46포인트(0.47%) 하락한 2015.09로 출발했다. 오전 9시22분 현재 전일 대비 9.31포인트(0.46%) 내린 2015.24 를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및 반도체 기업 실적 부진에 하락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미·중 무역협상 관련 경계심이 짙어졌다. 삼성전자 는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주환원 정책 발표를 연기했다. LG전자 는 2분기 매출 호조에도 MC 사업부문 적자가 지속됐으며, 3분기 역시 부진한 실적이 우려돼 목표주가의 하향 조정이 나타났다. 이에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우려가 확대되는 등 지수는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향후 추가 인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큰 폭 내렸다.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33.75포인트(1.23%) 급락한 2만6864.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32.80포인트(1.09%) 하락한 2980.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98.19포인트(1.19%) 떨어진 8175.42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적극적으로 시사하지 않은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으로 급격하게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부담이지만 연준의 이번 행동은 예견된 내용이었으며, 일정 정도 시장에 선반영이 되었다는 분석도 있어 한국 증시는 조정폭이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69억원, 15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30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종이·목재, 서비스업 등이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 건설업, 통신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 , NAVER , LG생활건강 , 신한지주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홀딩스 , SK텔레콤 , 한국전력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240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49종목은 내리고 있다. 79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동반 ‘팔자’에 나서며 장 초반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포인트(0.36%) 하락한 627.94로 출발했다. 오전 9시21분 현재 전일 대비 2.81포인트(0.45%) 내린 627.37을 기록 중이다.


현재 수급별 상황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376억원, 30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68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제약, 유통 등이 오르고 있고, 오락·문화,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에스에프에이 , 스튜디오드래곤 , CJ ENM , 코미팜 , 파라다이스 , 펄어비스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 셀트리온제약 , 신라젠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407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776종목은 내리고 있다. 99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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