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넘어 세계 1위로…권오섭 회장 '메디힐'로 美 출사표(종합)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국내 1위 마스크팩 '메디힐'의 수장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이 미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메디힐로 K뷰티와 시트 마스크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주겠다는 것. 대형 K뷰티 채널 입점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홍보 파급력을 높인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디힐은 미국의 대표 K뷰티 유통 채널인 '소코글램'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에 입점했다. 지난달 뉴욕 소호에 마련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다음달 18일까지 미국 현지 소비자들을 만나며 온라인몰에도 입점된 상태다.
이번에 소코글램에 입점한 제품은 마스크팩류 6종. 녹차와 콜라겐 등을 활용한 제품으로 수분 집중 공급에 초점이 맞춰졌다. 뉴욕 팝업 스토어에 마련된 메디힐 특별존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올 가을에는 추가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메디힐은 미국 내에서 인플루언서 파티를 여는 등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메디힐 미국 앰버서더로 선정된 메이크업 아티스트 다니엘 마틴을 소개하는 프라이빗 디너파티를 로스엔젤레스(LA)에서 진행했다. 다니엘 마틴은 영국 황태자비 메건 마클의 신부 메이크업을 담당했으며 제시카 알바 등을 담당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특히 미국 화장품 시장은 전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도약을 꿈꾸는 권오섭 회장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 것으로 관측된다. 유로모니터 추산 2019년 미국 화장품 시장은 904억달러 규모로 2위인 중국(587억달러)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엘앤피코스메틱은 2017년 비전 선포식에서 2025년까지 전 세계 붙이는 화장품 분야 1위, 글로벌 화장품 톱10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메디힐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1일 1팩' 바람을 일으켰다. 국내 1위 마스크팩 업체로 올 상반기 기준 마스크 단일 품목 세계 26개국 누적 판매량이 16억장에 달했다. 권오섭 회장은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소통을 강조하며 10년을 달려왔다면 이제부터는 소통에서 더 나아가 서로 칭찬과 격려를 나누는 힘으로 100년을 함께하고 싶다"며 도약 의지를 다졌다.
한편, 메디힐은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도 열었다. 지난 20일 500여명의 인플루언서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초대된 ‘크리에이트 & 컬티베이트 셀프케어 서밋’ 행사에서 메디힐 부스를 열었다. 미니 마스크팩 시연 행사와 대형 모래시계 아트, 마스크팩 전시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패널로 참석한 메디힐 엠버서더 다니엘 마틴은 방문 인플루언서에게 직접 마스크팩을 시연하며 인파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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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디힐이 입점한 소코글램은 2012년 한국계 뷰티 칼럼니스트 샬롯 조 부부가 설립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뷰티 인플루언서와 미디어에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한국 뷰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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