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사단법인 동해연구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 산드라 힐튼호텔에서 '제25회 동해 지명과 바다 이름에 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동해(East Sea) 명칭을 국제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세계적인 지명전문가와 관련 학자들을 초청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버지니아의 동해 병기 법안 채택 및 발효 5주년을 맞아 미국 교사들과 협력하고 오스트리아와 캐나다의 전문가를 함께 초청해 14편의 논문을 발표·토론한다.


버지니아주는 2014년 초에 버지니아 교육위원회가 승인하는 모든 교과서에 동해 수역을 표기할 때 'Sea of Japan'뿐 아니라 'East Sea'를 함께 표기할 것을 규정한 법안을 채택했다.

이것은 동포사회의 발의와 추진에 의한 것이었지만, 동시에 세계화 시대에 각각의 정체성을 가진 모든 이름을 가르칠 필요가 있음을 인정한 미국의 정치, 교육, 사회 시스템의 적극적 지지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가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법안 채택의 과정을 되돌아보고 이후 5년 간의 성과를 검토함으로써, 이러한 모델을 미국의 다른 지역 또는 유럽으로 확산시킬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교육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 규범은 지명과 관련된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이며, 분쟁과 그 해결의 과정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보편적 문제로의 확대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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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몇 년간 이 세미나가 추구해온 바와 같이 사회정의, 평화, 조화 등 인류 보편 가치의 맥락에서 동해 명칭을 존중함이 중요하다는 논의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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