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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규제, 농수산물로 확대될까…파프리카·김 영향권 우려

최종수정 2019.07.21 12:00 기사입력 2019.07.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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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일 수산물 수출 감소…농식품부 "설득과 대응 노력 병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일본 수출규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우리나라의 대일(對日) 농수산물 수출까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본 농수산물 수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감소했다. 올 들어 1월 6월 말까지 일본으로 수출한 수산물은 약 3억6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줄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수산물 총수출액은 7.3% 증가한 12억82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1위 수출 대상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농산물의 경우 타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파프리카, 토마토, 김치 등이 대표적인 일본 수출품목인데, 농식품부는 수출 영향에 대한 대응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파프리카 수출액 가운데 일본 비중은 99%에 달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아직 구체적 조치가 일본에서 있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하면서 일본의 경제 보복이 우리 농산물 수출로까지 번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 장관은 "매년 파프리카는 1억 달러어치를 수출한다"며 "농산물 수출이 일본과 보완 관계에 있는 품목이 많아 설득과 대응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파프리카 생산업계는 일본 통관과정에서 트집잡히지 않도록 생산농가에 농약사용량을 반드시 준수해달라는 공문을 내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 일본 수출 수산물인 김 역시 하반기 일본으로의 수출을 낙관하기 어렵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김 전체 수출액 5억2500만 달러 가운데 22.5%인 1억1800만 달러가 일본으로의 수출이었다. 일본의 규제조치 등으로 한일관계가 얼어붙어 수산물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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