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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일고 4회 졸업생들, 모교에 ‘사랑쿠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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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일고 4회 졸업생들, 모교에 ‘사랑쿠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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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광고등학교 졸업생 선배들이 모교에 ‘사랑쿠폰’을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14일 광일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일고 4회 졸업생들이 졸업 30주년을 기념해 후배들에게 교내 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기증했다

지난해 8월 3회 졸업생들의 장학금과 도서전달의 전통을 이은 것이다.


박두례·기은영·배미경씨 등을 비롯한 150여 명의 4회 졸업생들은 사랑쿠폰을 전달하며 “광일고의 새로운 전통이 되길 희망하며 후배들이 광주발전을 위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두례씨는 “30년 전 공부했던 광일고가 현재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여 있지만 언제나 1회 졸업생들부터 모두가 한 마음으로 후배들을 응원하고 있다”며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이니 거침없이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후배들이 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민철 광일고등학교장은 “후배들을 위해 부모의 마음으로 전교생 모두에게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신경써주신 정성이 참으로 고맙다”면서 “선배들의 뒤를 이어 현재 광일고 학생들도 바른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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