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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투자 매력, 여전히 높다"…온스당 1500달러 예상

최종수정 2019.07.14 09:34 기사입력 2019.07.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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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올 들어 경기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글로벌 통화정책이 완화될 경우 금 투자 매력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예상되는 주요 중앙은행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금 투자 매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금 가격은 약 6년만에 온스당 1400달러를 돌파, 한때 1438.99달러(현물)까지 기록한 후 최근에는 추가 상승 모멘텀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약 10%를 기록 중인 금 가격 수익률은 전년 8월 저점(1160.78달러)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미국 국채와 달러, 일본의 엔 등과 같은 안전자산인 금은 무이자자산으로 석유와 구리처럼 달러로 표시돼 거래되는 탓에 달러 하락 또는 인(리)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금 가격 방향성은 금리, 달러 등과 음(-)의 상관성을 보인다.


황 연구원은 "독일, 일본 등의 국채 금리가 0%를 하회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는 안전자산 내에서 금의 위상이 상승했다"며 "특히 2016년 이후 금 가격은 전 세계 마이너스 금리 채권 규모와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6월 이후 금 투자 매력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중앙은행들이 긴축보다 완화로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한 만큼 글로벌 마이너스 금리 채권 확대가 불가피하다"면서 "이는 장기 금 가격 상승세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중기 금 가격 목표를 온스당 1511달러로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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