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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기국회 이전, 與 '총선 드림팀'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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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총선 출마설, 조국 '법무부 장관' 입각설 변수…유은혜·김현미 '여성총리' 후보군에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을 들이는 '총선 드림팀'이 오는 9월 정기국회 이전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가 이르면 다음 달 이낙연 국무총리를 포함해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장관과 수석비서관 등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여름 개각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국회 일정과 무관하지 않다. 오는 9월 제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이 시작된다. 9월 둘째 주는 추석 연휴가 예정돼 있고 곧이어 국정감사(20일간) 일정도 진행된다. 내각을 교체할 경우 늦어도 8월까지는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범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이 총리는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서울 종로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세종 등 다른 지역 차출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조국 민정수석은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영입에 공을 들이는 대상이다. 다만 조 수석 본인이 총선 출마 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있는 데다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이낙연(가운데) 국무총리, 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낙연(가운데) 국무총리, 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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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회의원이거나 총선 출마 경험이 있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도 개각에 따른 여당 복귀 후보군이다. 유영민 장관은 20대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 지역구에 출마해 41.0%를 득표한 바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의 두 현역 의원인 유 부총리와 김 장관은 자신의 지역구에 다시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변수가 생겼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 총리'를 기용하게 된다면 유 부총리와 김 장관이 후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원조 친문(친문재인)'은 아니지만 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토대로 중용됐다는 점이다.

유 부총리는 재야 민주화 인사들이 주축인 '김근태계'의 대표적 정치인 중 한 명이다. 김 장관은 1980년대 학생운동 그룹인 '86세대'를 대표하는 여성 정치인이다. 두 사람은 오랜 대변인(부대변인) 생활을 토대로 정무적 판단 능력을 키웠다.


두 사람이 각각 교육 개혁과 부동산 문제 해결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수행하며 업무 역량을 보여줬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두 사람의 21대 총선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차기 총리 구도에 따라 상황은 유동적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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