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국과 미국, 베트남, 일본 등에 편중돼 있는 중소기업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3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수출 중소기업과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김학도 차관은 "중소기업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중소기업 수출의 35%를 차지하는 미중 양국의 통상갈등으로 인해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중기중앙회 임직원 및 중소기업 대표 등 총 17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눈다. 중소기업계 참석자들은 신남방ㆍ신북방 등 신흥시장 진출 지원 강화, 수출컨소시엄사업과 해외규격인증사업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예산 확대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정부는 수출활력제고 대책에 따라 수출금융을 235조원으로 증액했고 중소ㆍ벤처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지원대책에 맞춰 재정적 뒷받침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대외여건 둔화에 따른 경기 하방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조속한 국회 심사가 이루어지길 희망하고 통과 즉시 신속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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