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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그룹, 신임 회장에 올라 칼레니우스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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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다임러그룹이 향후 5년동안 그룹을 이끌 신임회장으로 올라 칼레니우스(Ola K?llenius) 전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개발 및 그룹 연구 총괄을 임명했다.


22일(현지시간) 다임러그룹은 독일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을 다임러그룹 이사회 의장 및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회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13년 이상 다임러 그룹을 이끌어 온 디터 제체(Dieter Zetsche) 다임러 그룹 이사회 의장 및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회장은 이번 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했다. 제체 회장은 2년 간 휴식 기간을 거친 후 다임러 그룹 감사위원회 직을 맡게될 예정이다.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의 후임으로는 다임러 그룹 생산 및 공급망 관리 총괄을 역임한 마커스 쉐퍼(Markus Sch?fer)가 선임됐다.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은 1995년 다임러 그룹에 입사해 독일 국내, 해외 시장 등을 무대로 다양한 책임 직무를 수행했다. 지난 2015년 1월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로 다임러 그룹 경영진에 합류했다. 이후 2017년 1월부터 그룹 연구 및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개발 총괄을 담당해왔다.


만프레드 비숍 다임러 그룹 감사위원회 의장은 "그룹 내에서 인정받고 경험이 풍부한 성공적인 경영자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며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이 앞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디터 제체 다임러 그룹 전 회장, 올라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사진=메르세데스-벤츠

(왼쪽부터) 디터 제체 다임러 그룹 전 회장, 올라 칼레니우스 신임 회장/사진=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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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물러난 제체 회장은 1976년 다임러에 합류한 이후 다양한 직무를 수행했다.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상용차부문 사업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총괄, 상용차 부문 이사회 임원, 크라이슬러 대표이사 및 사장 등을 거친 뒤 2006년도에 다임러 그룹 회장으로 임명됐다.


비숍 의장은 "크라이슬러 분사, 2008년 경제 위기 극복, 제품군과 디자인 전반에 걸친 재정비 등 제체 회장은 다임러 그룹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체제 회장이 그룹을 떠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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