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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타, 주총서 회사 분할 승인 ‘통과’…"카지노 사업, 공개 매각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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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마제스타 가 회사 분할을 확정 지으며 카지노 사업 매각 추진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마제스타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카지노 사업 공개 매각과 M&A 추진 등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분할을 통해 새로 설립될 카지노 회사(가칭 마제스타 카지노)는 마제스타의 100% 자회사가 된다. 마제스타는 최근 합병을 추진중인 제이테크놀로지의 반도체 부문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게 된다.


마제스타의 카지노 사업 매각은 우선매수권자(Stalking Horse) 매각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선협상대상자를 대상으로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게 된다. 각 후보의 공개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 예정자가 확정된다.


마제스타는 최근 BDO성도이현회계법인과 카지노 사업부 매각을 위한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다수의 인수후보자에게 공개 입찰을 위한 초대장을 발송 하는 등 매각 추진을 본격화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총을 통해 회사 분할을 정식 승인 받아 우선매수협상자 선정 등 카지노 사업 매각이 가속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카지노 사업 매각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및 기업 체질 개선과 더불어 보유지분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마제스타는 카지노 사업부 매각을 통해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 우량 기업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더불어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제이테크놀로지와의 흡수합병 효과로 우수한 영업력을 갖춘 반도체 유통 전문 회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마제스타는 이번 주총에서 이창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제주도 카지노 제도 개선 자문위원 출신의 전문가 서원석 이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신규사업을 위한 회사 이미지 제고의 일환으로 ‘제이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키로 결정했다. 또 반도체 제조,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 및 도·소매업 등 반도체 신규사업을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가결했다.


제이테크놀로지는 네트워크 장비용 반도체, D램 등 각종 반도체 유통 전문기업이다. 대만의 난야, 하이실리콘 등 반도체 업체의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중이며, 설립 이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카지노 사업 공개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제이테크놀로지와의 시너지 효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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