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초등 4년생 1만1천명 '무료 구강검진' 받는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지역 초등생 1만1100여명이 무료 구강검진을 받는다.

용인시는 이달 27일부터 10월말까지 관내 치과 병의원을 통해 용인지역 106개 초등학교 4학년생 1만1103명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을 하는 '치과주치의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구강검진과 함께 위생검사, 불소도포, 치아 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 중심의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을 받으려면 '덴티아이'사이트에 들어가 문진표를 작성한 뒤 인근 치과를 예약 방문하면 된다. 연 1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이튼부부치과의원 등 관내 123개 치과 병의원과 협약을 맺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등학교 4학년 시기는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시점"이라며 "구강 건강에 중요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예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