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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공동시장 수출 동력으로"…코트라, 한-메르코수르 산업협력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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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코트라는 수출의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한-메르코수르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현지시간으로 21일 브라질 상파울루와 23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각각 개최된다. 한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산업별 전문가들이 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상생의 기회를 조망하고 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에서부터 의약품, 문화 콘텐츠 등 신산업에 이르기까지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협상 진행중인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이 한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산업계가 손을 맞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으로 남미지역 인구의 70%, GDP의 76%에 달하는 거대 신흥시장이다. 메르코수르 시장은 관세동맹 출범이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국이 두 곳(이집트, 이스라엘)에 불과할 만큼 대외 개방에 소극적이지만,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이 타결되면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교역과 투자의 확대가 기대된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21일 ‘한-브라질 산업협력 포럼’ 개회사를 통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의 조속한 마무리로 한국과 브라질 간 통상협력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올해 새로 출범한 보우소나루 정부의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 분야를 다변화하면서 4차 산업 혁명에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럼에는 브라질 산업계에서 자동차, 농축식품 등의 분야의 연사가 브라질의 높은 기술수준과 강점, 대한(對韓) 진출수요 등에 대해 얘기한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한류와 현지 라틴문화를 접목한 문화콘텐츠 분야의 협력기회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상묵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메르코수르는 풍부한 자원뿐만 아니라 항공, 자동차, 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좋은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포럼이 양측 산업과 기업 간 협력 확대와 신수요 창출을 통해 우리 수출이 중남미에서 새로운 동력을 찾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트라 오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기업을 대상 '중미·메르코수르 진출환경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미경제통합사무국(SIECA)을 비롯해 중미, 메르코수르 국가의 무역·투자 진흥기관 관계자를 연사로 초청해 한-중미 FTA 활용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 및 메르코수르 투자환경 기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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