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효성중공업 이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협력사와 함께 '상생 나무'를 심으며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나무 심기는 2008년부터 이어온 '동반 성장 간담회'의 일환으로, 연 2회 우수 협력사를 초청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 확대에 힘쓰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 아프리카 속담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을 언급하며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시스템, 판로개척, 재무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삼동, 동양특수금속 등 효성중공업이 제조하는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18개 협력사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효성중공업과 협력사 직원들은 난지도 생태환경 복원과 보전을 위해 노을공원에 도토리 나무 등을 심었다.
협력사 간담회에 5년째 참가했다는 삼동의 서동현 사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효성중공업은 물론 효성중공업 외 다른 협력사와의 네트워크 형성에도 도움을 받았다"며 "보다 친밀한 소통으로 향후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200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연 2차례씩 우수 협력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해오고 있다. 상반기 간담회에서는 협력사 실무담당자들과 둘레길 산행이나 나무심기 등 야외활동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업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하반기에는 대표이사 중심으로 현황 공유, 우수협력사 시상 등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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