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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4일 로즈데이, 정말 미국에서 유래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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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꽃집주인이 유행시켰다는데...미국엔 없는 기념일
90년대 말 '데이마케팅'으로 출발...상업적 기념일만 30여개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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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매해 5월14일은 남성이 여성에게 장미꽃을 선물해 사랑을 고백한다는 기념일인 '로즈데이'라 불린다. 흔히 그 유래를 두고 미국에서 왔다고 알려져있으나, 실제 미국에서는 이런 기념일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말부터 유행한 '데이마케팅'의 일종으로 들어왔다 추정되며, 우리나라는 특히 이런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기념일만 1년에 30여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14일 로즈데이는 연인들이 장미꽃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는 기념일로 불리고 있지만, 유래는 매우 불확실하다. 전해지는 유래로는 미국의 한 마을에 꽃가게를 운영하던 마크 휴즈라는 사람이 자신의 가게에 있던 모든 장미꽃을 여자친구에게 바치며 사랑을 고백한 것이 화제가 되어 만들어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그러나 정작 미국에는 아예 존재조차 하지 않는 기념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유래와 관계없이 1990년대 말 마구잡이로 등장하기 시작한 데이마케팅의 일환으로 탄생한 괴이한 기념일로 추정된다. 4월14일 블랙데이, 7월14일 실버데이 등과 같이 특정업계에서 소비촉진을 위해 만들어진 날로 여겨지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기념일만 1년에 30여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로즈데이는 특히 꽃송이 숫자에 따라 의미를 달리하는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장미꽃 한송이는 "오직 당신만을 사랑한다", 20송이는 "열렬히 사랑한다", 22송이는 "둘만의 사랑" 등 다양한 숫자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꽃 색깔에 따라서도 빨간색은 '정열적인 사랑', 주황색은 '첫사랑', 보라색은 '영원한 사랑', 백장미는 '순결' 등을 상징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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