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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3년차 첫 수보회의 靑 전 직원에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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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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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집권 3년차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전 직원에게 생중계되는 수석ㆍ보좌관 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참모진과 함께 지난 2년을 되짚고 직접 '집권 3년차' 국정운영 방향 및 각오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요 수석 및 보좌관이 배석한 가운데 '영상 수보회의'를 갖는다. 청와대 내부 업무망을 통해 대통령비서실 전 직원이 이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예정이다.

집권 만 2년을 넘기고 갖는 첫 수보회의란 점에서 청와대 전 비서진을 향한 각별한 당부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출범 후 2년을 보내면서 성과라 할 수 있는 외교안보 및 포용국가 정책과 관련된 내용과 함께 향후 3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영상 수보회의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6ㆍ13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한 뒤 가진 수보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아이디어로 첫 영상회의가 시도됐다. 당시 문 대통령은 선거 승리에 대한 기쁨도 잠시 "우리가 받았던 높은 지지는 한편으로는 굉장히 두려운 것"이라며 "등골이 서늘해지는, 등에서 식은땀이 나는 정도의 두려움"이라며 참모진을 향해 '유능함'을 강조했었다. 두 번째 영상 수보회의는 지난해 12월31일 한 해를 보내는 종무식 성격이었다. 전 비서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기본으로 돌아가자"며 '날선 느낌의 초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메시지의 가감없는 전달'에 효과적인 영상 수보회의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한다. 아예 매 수보회의를 영상회의로 진행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향후 집권 3년차를 맞아 비서진의 기동력을 위해서라도 이 같은 '생중계' 방식의 수보회의가 더욱 자주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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