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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7언더파 "장하나, 최혜진과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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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둘째날 이승연 4위, 조아연 7위

이정민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둘째날 9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이정민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둘째날 9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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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정민(27ㆍ한화큐셀)의 선두 도약이다.


11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골프장 뉴코스(파72ㆍ655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8언더파 136타)을 접수했다. 장하나(27ㆍ비씨카드)와 'KLPGA챔피언십 챔프' 최혜진(20)이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해외파 김효주(24)와 '넥센ㆍ세인트나인마스터즈 챔프' 이승연(21), 김보배2(25) 등이 공동 4위(7언더파 137타)다.

이정민은 4타 차 공동 37위에서 시작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전반에 2, 4, 5, 7번홀에서 버디 4개를 낚았고, 후반에는 13~14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타 차 공동선두, 2016년 3월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만에 통산 9승째의 호기다. 장하나는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신바람을 냈다. 최혜진이 5언더파를 작성해 우승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챔프' 조아연(19ㆍ볼빅)은 2언더파를 보태 공동 7위(6언더파 138타)로 올라섰다. 공동선두와는 2타 차에 불과하다. 아마추어 홍정민과 최가람(27) 공동 7위, 임희정(19ㆍ한화큐셀)이 10위(5언더파 139타)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김아림(24)은 6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58위(1오버파 145타)로 미끄러졌다. 이미림(29ㆍNH투자증권)과 김해림(30ㆍ삼천리) 등도 이 그룹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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