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美대북특별대표, 3박4일 방한 마치고 워싱턴으로 출국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8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1일 오전 3박 4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비건 대표는 지난 8일 오후 입국해 방한 기간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한미 북핵 협상 수석대표협의, 한미 비핵화ㆍ남북관계 워킹그룹 회의 등을 통해 북한의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과도 회동했다.

비건 대표는 전날 강 장관과 만나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문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