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임춘한 기자]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10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과 관련해 "본질적으로 2017년 상황과는 다르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2017년 상황과 상당히 유사하게 가는 것 아니냐”며 “그때도 한번 간보기로 발사해놓고 우리 정부가 축소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니 며칠 만에 강도를 높여 화성 미사일 발사하며 위협을 최고조로 높이고 결국은 북미회담을 얻어냈다"고 묻자 국정원이 이같이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 정부가 로우키로 가려는 것을 어떻게 보면 뒤통수치는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본질적으로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국정원은) 그때 당시는 남북대화도 시작되지 않았고 북미대화도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이었다”며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하면서도 추가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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