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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유병률 20배 높은 탈북민…치료·건강증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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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서북병원, 탈북민 의료지원협약 체결


결핵 유병률 20배 높은 탈북민…치료·건강증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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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탈북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는 10일 "서울특별시 서북병원과 탈북민(탈북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지원 협약을 이날 오후 2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 협약의 주요 내용은 ▲탈북민의 결핵 치료 지원(환자 후송, 홍보 등) ▲치료 중단자 추적과 협력 병원에 입원 지원 ▲신속한 결핵 치료와 결핵 관련 진료·상담 제공 ▲지역 사회 내 탈북민의 건강 증진 등이다.

현재 탈북민의 결핵 유병률은 일반 국민보다 10~20배 높은 상황이다.


하나원은 "이번 의료 협약은 서울특별시의 특수 공공병원인 결핵 치료 전문병원과 협업하여 탈북민을 위한 '결핵안심지대'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했다.


그동안 하나원은 민관 간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현재까지 총 28개의 병원, 의료 단체와 탈북민을 위한 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해 왔다.

또한 의료 지원에 대한 탈북민의 수요를 반영, ▲민간 병원-민간 지원 단체 간의 의료 협약 체결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의료비 지원 사업 추진 ▲5개 병원(국립중앙의료원, 충남대학교병원, 서울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부산백병원) 내 상담실 운영 등 탈북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나원은 "앞으로도 민간 의료 기관, 공공 의료 기관과의 의료 지원 협약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탈북민의 건강 증진을 지원하고 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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