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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거취 관심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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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정규직화 과정 직원 채용 비리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가 이달말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거취 표명 있을 것 예상돼 주목....게다가 최근 직원 승진 예정자 발표 등으로 서울시의원들 불편한 심기 표출, 다음달 의회 열릴 때 최대 이슈 될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59)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서울교통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정에서 채용 비리 혐의가 큰 이슈가 되면서 감사원이 대대적인 감사에 돌입, 이달말께 마무리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규직화 과정에서 비리 혐의 인원이 파악되면 결과에 따라 파장이 주목된다.


또 자회사인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 직원(00명) 채용문제도 거론돼 더욱 관심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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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통공사는 테스크포스를 만들어 감사원이 요청한 자료에 대한 답변서를 준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감사 결과에 따라 김태호 사장은 어떤 식으로든 거취 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서울시는 물론 공사에서도 거론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18일 오전 10시58분 경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강동역 상하선 전차선 정전발생으로 2시간 32분 동안 지하철 운행이 중지된 사건은 안전 문제가 최대 현안인 공사에서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면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공사는 종합시험을 앞두고 사전 점검을 외부협력사(전문업체) 점검 중 오·취급에 의한 것으로 추정돼 정밀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 서울시임시회 개회 중 김 사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도중 광나루역~강동역 전차선 정전사건이 발생, 급히 귀국한 일도 있었다.


당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들은 김 사장 러시아 방문에 대해 “사장이 왜 의회가 열리고 있는데 굳이 해외 출장을 가는지 모르겠다”며 비판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김 사장은 최근 서울시의원들로부터 감사원 감사 결과도 발표되지 않은 시점이라 직제 개편과 함께 직원 승진 대상자 발표도 해 의원들이 의회가 열리기를 벼르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 “지난 임시회 업무 보고 때 김 사장에게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면서 직제 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할 것을 주문, 김 사장이 ‘알겠다’고 답변하고는 갑자기 인사를 단행했다”며 비판했다.


이같은 비판 기류는 교통위원들 단톡방에서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져 다음달 10일부터 열릴 예정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의 주요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김태호 사장 거취에 대한 집중적인 문제제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서울시, 시의회와 사전 교감을 한 후 부득이하게 조직 개편이 이뤄지고 있으며 승진 인사는 예정자는 확정했으나 감사원 감사결과를 보고 승진시킬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김 사장이 감사원 결과 발표 후 자신의 거취에 대한 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박원순 시장에 대한 정치적 비판이 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태호 사장은 차병원그룹 차케어스 사장을 지내다 2014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공모를 통해 입사, 2년을 보낸 후 2016년8~2017년5월 서울메트로 사장, 2017년5월부터 현재까지 6년간 장기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6일 오전 11시55분께 서울 지하철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사이 구간에서 장애가 발생,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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